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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아침 해가 찾아오길>
세션카드 제작자님 : : 와디랑 @whadis_trpg 님
<요약>
탐사자 : KPC + 1인이상
* KPC는 선택적 요소로, 키퍼분이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인원이 3-4명이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있어서, 수월할 수 있습니다.
* 초면보단, 어느 정도 탐사자끼리, 안면이 있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별히 소중하기 보단, 안면만 있고 같이 캠프를 갈 수 있을 정도의 사이면 충분합니다.
플레이 타임 : 4시간 30분 이상
* 경우에 따라 빠르게 결말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추천 기능 : 관찰, 오컬트 >> 관찰, 대인기능
키퍼링 난이도 : ★★★
플레이 난이도 : ★★
<주의사항>
0. COC 7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키퍼분들을 위한 안내 사항을 파란색으로 이야기를 달아놓았습니다.
2. 한국 전통 요괴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이 존재합니다. 신화생물의 존재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3. 잦은 이성체크 구간이 있습니다.
3-1. 잦은 이성 체크로 인한, 광기 돌입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로스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2. 이성 체크의 횟수에 대해서는, 키퍼분께서 재량으로 횟수를 조절하셔도 됩니다!
4. 시나리오 내 사망 요소가 있습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반감이 있을 경우 열람을 주의해주세요.
5. 개변에 대해 자유롭게 허용합니다. 다만 개변한 내용을 그 어떤 방식으로든 배포하는 것을 전적으로 금지합니다.
6. 시나리오에 대한 근본없는 비난에 대해, 일절 수용하지 않습니다.
<개요>
신나는 여름을 맞아, 우리는 휴가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일정이 있어 휴가를 떠나기 힘들었지만, 마침! 운이 좋게 유명한 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었네요. 그 캠핑장은 예전에 지어진 학교였는데, 점점 어린아이들이 줄어들어 지역의 다른 학교와 통합하게 되어 폐교된 장소를 리모델링한 곳이라고 하네요.
우린 다같이 캠핑을 즐기러 갑니다. 그리고 밤이 찾아오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누군가 우리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아침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이하의 내용은 키퍼만 읽어주세요!>
<진상>
학교가 지어진 장소는 아주 먼 옛날에 땅이 없는 이들이 자신들의 시체를 묻어두고, 무덤처럼 사용했던 장소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시는 마을 선산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땅에게 하나하나 주인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산은 정리되고 그 위에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였지만, 사람들의 돈과 관련된 마음을 이길 수 없었고, 그 자리는 학교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학교 건물 아래에는 수많은 시체들이 있습니다. 학교가 지어지는 동안, 자신의 묘자리가 편치 않은 사실을 알아, 요괴들이 방해를 하였지만, 죽은 인부들은 항아리에 담겨져 같이 학교의 아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는 수많은 원한이 쌓이게 되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원한은 깊어졌습니다.
그 깊어진 원한은, 빛이 없는 밤이면 요괴들이 학교에 창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탐사자들은 요괴들이 창궐한 학교에서 해가 떠오를 때까지 버텨야합니다.
<스토리>
오늘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특이한 숙소를 빌려, 2박 3일로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여름휴가 – 직장인들이 휴가기간을 맞추기 어려운 것을 별도로 하여-) 다 같이 놀러가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요? 서로 일정을 조정하고, 무엇을 할지 단체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다 같이 가는 여행이 얼마만인지요,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우리가 여행을 가기로 한 지역은 강원도 강릉으로, 강릉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 외곽에 위치한 폐교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서, 결국 학교가 합쳐졌고, 산골에 위치한 학교는 결국 폐교되었다고 하네요. 마을에서는 특색을 살리기 위하여, 시에게 건의를 하여 폐교를 수리하여 캠핑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교실들은 책상들을 다 정리하고, 침대를 놓아 침실로 운영을 하고, 급식실과 조리실에서 식사를 가능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지난 여름에는 폐교를 배경으로 하여, 유명한 예능을 촬영해서인지 예약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우리 우연히 그 힘들다는 예약을 성공하여, 캠핑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능이나 유행에 관심이 많은 탐사자가 있다면, 아래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혹은 가기 전에 차량에서 전자기기를 통해 캠핑장에 대해 검색을 해본다면, [자료조사]를 통해 아래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도 괜찮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예능이 유명했던 탓일까요? 예능에서 밤에 학교를 기반으로 담력체험을 과정에서 구석에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여서 난리였다고 하네요. 아이가 있을 수 없을 공간에, 계절도 시대도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에 사람들은 귀신이다 아니다 갑론을박이 펼쳐졌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아이의 모습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고 하던데...... 귀신일까요?
(만약 그 아이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자료조사] 롤을 굴리도록 해주세요. 앞서 자료조사 롤을 굴렸다면 [행운]을 굴리도록 해주세요. 모두 극단적 성공일 경우에만 추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합시다.)
성공(극단적 성공 이상) : 계속해서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 본 덕분일까요? 한국 괴담을 정리한 페이지에서 [그슨대]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인간을 유인하는 어둠 속의 존재라고 하네요, “어둑시니”와 비슷하지만, 놀래키는 것에 그치는 “어둑시니”와 달리 “그슨대”는 인간을 살해하는 악귀라고 하네요.
성공(크리티컬) : 그 예능에서 구석에 보인 것이 “그슨대”일까요? 정말로 “그슨대”라면, 그슨대가 있는 그곳으로 가도 괜찮을까요? 슬슬 불안하기 시작합니다. “그슨대”에 조금 더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만약 여기서, 돌아간다고 선언하여, 모두를 설득한다면 이대로 시나리오는 종료됩니다. END 0으로 이동해주세요.
▶ 탐사자가 “그슨대”에 대해 추가 정보를 찾는다고 할 경우, 아래의 내용을 내어주세요. 추가로 주사위를 굴리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키퍼분께서 재미를 위하여 주사위를 굴리기를 원하신다면 굴려도 상관 없습니다.
[그슨대] 그늘, 그믐에서 기원된 이름으로 추측하며 제주에서는 그신새 또는 그신대라고 불린다. 깊은 시골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사람 앞에 처음 나타날 때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어둠 속에 머무르며 발견한 사람을 유인한다. 이 때 어두운 장소에 아이가 홀로 있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가게 되면 어리아이의 모습에서 그림자의 모습으로 순식간에 커져 사람을 놀래키거나, 자신의 그림자로 덮쳐 죽이는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중략) 불사 요괴이며 본 모습인 그림자를 드러내게 된다면 그 어떤 물리적 공격으로도 그슨대를 퇴치할 수 없다. 오히려 물리 공격을 받을수록 그 위력이 더욱 강력해진다. 때문에 정확한 퇴치법을 모른 채 공격을 가한다면 그 끝은 그슨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퇴치법은 의외의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슨대는 가재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가재를 주고 도망가는 방법이 있다. 다른 방법으론 빛이다. 그림자 요괴의 특성대로 어둠이 없다면 그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그림자의 본체를 없앤다면 퇴치가 가능하다. |
실패 : 글쎄요, 작년의 예능이여서 그럴까요? 그 예능은 지금도 매 편수가 레전드를 찍고 있고, 예능에 대한 블로그 글은 넘쳐나서 찾기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뭐 별일이나 있겠어요?
강릉 톨게이트를 지나, 우린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외곽으로 들어갑니다.
(만약 KPC와 탐사자 중에 운전이 가능한 나이가 있지 않을 경우, 강릉으로 향하는 방향을 KTX나, 버스를 타고서 향했다고 서술해주세요. 버스를 타고 왔을 경우에는 위와 유사합니다.)
버스 : 버스 정류장에 내려, 우린 앞에 보이는 택시를 바로 잡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이야기하는데 기사분 얼굴이 밝지 않네요. 승차 거부를 할 수 없기에 탐사자들을 태우고서 목적지로 가겠지만 가는 내내 툴툴 거리며 투덜거립니다. 아, 택시 기사 아저씨의 투덜거림에 우린 정신적 피로를 느낍니다. [산치 체크 해주세요.] (0/1)
KTX : 우린 강릉 시내의 중심에 내립니다. KTX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와 택시 승강장 쪽으로 향합니다. 아직 낮이여서 그럴까요? 택시는 넉넉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이야기하는데 기사분 얼굴이 밝지 않네요. 승차 거부를 할 수 없기에 탐사자들을 태우고서 목적지로 가겠지만 가는 내내 툴툴 거리며 투덜거립니다. 아, 택시 기사 아저씨의 투덜거림에 우린 정신적 피로를 느낍니다. [산치 체크 해주세요.] (0/1)
(재력롤을 굴려 성공할 시, 택시 기사분을 돈으로 현혹하여 가게 해도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택시 기사 아저씨는 더블을 부른 탐사자들 덕에 기분이 좋아, 룰루랄라 운전을 합니다. 그렇기에 산치체크를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탐사자들 중 예능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없어, 추가 정보를 얻지 못했더라면, 기분 좋은 택시 기사분의 입을 빌려 위의 정보를 탐사자들이 알게해도 좋습니다. 다만, 자료조사나 행운을 굴려 다시 한 번 추가로 얻는 정보의 경우에는, 탐사자들이 직접 행동하여 얻도록 해주세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접어들고, 그 국도마저도 이제 이차선으로 점점 구석진 곳으로 향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문드문 보이던 민가들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고, 길이 점점 울퉁불퉁해져,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나 생각이 들던 때, 우린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운동장의 구석에 차를 세우면 된다고 했었네요. 운동장에 차를 세우고, 어서 방을 찾아가 편안한 휴식을 취할까요? 식사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네요.
우린 정문으로 들어섭니다. 학교는 기억자로 얽힌 이층의 단조로운 학교로, 세워진지 100년정도 된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매년 보수를 했고, 캠핑장으로 운영을 하면서 꼼꼼하게 시설 수리를 했기 때문에, 내부는 오래된 건물이라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행정실에 노크를 하자 관리인이 나옵니다. 관리인은 40대 중반의 아주머니네요. 아주머니 혼자서, 청소와 관리를 모두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탐사자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에 답을 하자, 열쇠를 내어줍니다. 인원수에 딱 맞는 N인실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캠핑장의 약도와 지도를 내어줍니다. 우리가 숙박을 하는 공간은 1층 두리반 이라고 하네요. 샤워는 공용이지만, 운이 좋은지 우리를 제외하고는 한 팀만 이번 주에 예약이 있어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거라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다면 방을 노크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그러시곤 다시 행정실로 들어갑니다. 우리도 슬슬, 우리가 예약한 반으로 이동할까요?
(만약 혼성으로 이뤄진 탐사자의 경우, 교실을 두 개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 경우, 하늘반 옆에 있는 두리반 교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열쇠는 두 개를 받게 되겠네요. 본 시나리오는 반 하나를 사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이 되었기에 만약 반 두 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키퍼분께서 자유롭게 그 부분에 대한 개변이 가능합니다.)
복도를 조금 지나니, 두리반의 교실이 보입니다. 나무 마루로 이뤄진 바닥에선 끼익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그리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받은 열쇠로 문을 열자, 안락해보이는 침대, 그리고 작은 냉장고, 에어컨, 작은 책상과 세수대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제 짐을 풀고, 우린 여기서 2박 3일간 재미있게 여름 휴가를 지낼 일만 남았습니다. 침대에 누워 창가를 바라보니, 하늘이 아름답게 노을로 물들어갑니다. 아, 긴 시간이 걸려 내려왔지만 정말로 잘 놀러온 것 같습니다. 슬슬 날이 어두워지니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
다 같이 반을 나와, 급식실로 향하자 사람들의 말소리와 음식 향이 풍겨옵니다. 그러고보니, 관리자분이 말씀하시기를 우리 말고 한 팀이 더 있다고 했지요? 같이 캠핑을 온 사람들인가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고기를 구워서 나오는 두 명이 보입니다. 단발머리의 여학생과 긴 웨이브 머리의 여학생으로 대학교 동기인데, 졸업을 앞두고 둘이서 여행을 왔다고 하네요. 단발머리의 사람은 우리를 보더니 표정이 밝아지면서 인사를 합니다.
NPC 가은 : 안녕하세요. 캠핑 오신 분들이지요? 이야길 들었어요. 저는 차가은이고, 저 친구는 노앵설이라고 해요.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적당히 자리를 잡아 식사를 진행합니다. 그 어떤 야채도 없이, 고기만 먹고 있네요.
(여기서 이유를 물어보는 사교성이 좋은 탐사자가 있다면, 황제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합니다. 실상은 이 둘은 ‘착착귀신’과 ‘노앵설’입니다. 그렇기에 마늘과 양파등을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들과 만남으로서, 현혹되어 밤에 귀신들을 만나게 됨으로 만약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복도에서등 밤이 되기 전에 한 번은 마주쳐 인사를 하도록 해주세요. 통성명을 하는 이유는 이름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노앵설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다면, 낯을 가린다고 차가은이 이야기합니다. )
* 착착귀신 인간을 덮친 뒤 극한의 공포심을 주입시켜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악귀입니다. 대개 밤중에 소리는 있지만, 형제는 없는 요괴입니다. 등장할 때 샤아아악, 혹은 차아아악 하는 스산한 바람소리를 내며, 소리로만 존재의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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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앵설
늙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 속을 꿰뚫어 말하는 존재입니다. 귀신의 목소리는 낮이면 공중에 떠 있고, 밤이면 집 대들보 위에 깃들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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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냄새를 맡으니 우리도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빠르게 밥을 조리해서 먹도록 할까요? 사이 좋은 사람들과 휴가/여행을 와서 먹는 저녁은 그 간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 합니다. 배가 불러오고 행복합니다. (이성 +1) 이제 슬슬 방으로 돌아가서 노근노근 잠이 들까요?
침대는 푹신하고, 우리는 긴 길을 오느라 피곤합니다. 대화를 도란도란 나누다가 우리는 잠이 듭니다. 푹 자고 아침 해를 볼 수 있길 바라요. 탐사자.
*
똑똑,
똑똑똑
전원 [듣기]를 굴려주세요.
성공 :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려운 성공 :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일이지요?
실패 : 부스스, 저도 모르게 눈이 떠집니다.
우리는 이 소리에 모두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설령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서로가 깨워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이네요. 무슨 일일까요? 밖으로 나가볼까요? 노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노크를 무시하고 계속 잠을 자는 탐사자 팀이 존재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진행해주세요.) 늙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꾀꼬리 같을 수 있을까요? 그 목소리는 우리를 부릅니다. 탐사자, 탐사자, 아까 급식실에서 인사를 나눈 이인데, 학교가 이상해요. 다들 나와봐요. 계속해서 도움을 청하듯 우리를 부르네요. 어떻게할까요? 나가볼까요?
우리는 결국 그 부름을 무시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보이는 것은, 텅 빈 복도, 어둠이 내려와 어둡기만 하네요. 우리를 부른 소리는 잘못들은 환청일까요? 이상하기만 합니다. 장난으로 여기기엔 너무 답답한데....... 복도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관찰]을 굴려주세요.
이 때 해야 할 일 0. 관찰을 선언 할 때 핸드폰을 챙겨왔는지/들고 나왔는지 탐사자에게 여쭤봐주세요. 1. 탐사자가 핸드폰을 들고나왔다는 언급이 있을 시, 1d100을 돌려주세요. 2. 1d100의 결과 값이 탐사자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배터리입니다. 2-1. 단, 잠들기 전에 탐사자가 핸드폰을 충전한다고 "선언"했을 시, 배터리 용량은 100에서 시작합니다. 3. 이후 핸드폰을 1회 사용할 때마다, "1d결과값"을 돌립니다. ex : 맨 처음 "1d100"을 굴렸을 때 78이 나옴 > 그 이후, 핸드폰을 사용하여 무언가에 대해 검색을 했다면 "1d78"을 굴려서 나온 결과 값이 배터리 용량 4. 방 하나를 이동할 때마다 "1d결과값"을 실행합니다. 5. 배터리가 5프로가 되었을 때, 핸드폰 손전등 기능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
[관찰]
(복도는 깊은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핸드폰 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관찰 –10의 보정을 해주세요. 만약 핸드폰이나 손전등 등을 사용한다면, 감소 없이 원래의 주사위 값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성공 : 어라? 급식실의 입구 구석에,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만약 여기에 오기 전에, 예능에서 귀신의 모습이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아이디어 롤을 굴려 성공할 시, ‘그러고보니 예능에서도 저즈음 귀신이 보였다고 했었죠.’라는 추가정보를 주어도 좋습니다.) 아이가 울고 있네요. 관리인에게서 여기에 아이가 있단 말은 못들었는데......그녀의 자식일까요? 일단 가서 도와줘야 겠습니다.
실패 : 어라? 급식실의 입구 구석에, 사람의 형상이 보입니다. 누구일까요? 우리의 방문을 끈질기게 두드리던 이일까요? 어찌되었든 이 새벽에 장난을 치다니, 짜증도 나고, 궁금해서 가봐야겠습니다.
우린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 /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가갑니다. 점점 다가갈수록 보이는 것은......, 어린 아이의 모습이네요. 울고 있어요. 이 새벽에 아이는 왜 여기서 울고있는 것일까요? 창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데, 천둥을 무서워하는 것일까요? 어찌되었든 우리는 아이를 도와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말을 걸자 – 아이의 모습은 점점 순식간에 커져, 거대한 형상으로 커집니다. 이것이 무엇이지요? 이 기묘한 현상에, 탐사자 전원 산치체크 해주세요. [1d2/1d4]
(만약 그슨대의 정보를 읽은 탐사자가 있다면, 아이디어 롤을 굴려 그슨대가 아닐까 생각해도 좋습니다. 만약 공격하는 탐사자가 있다면 전투로 진행하지만, 핸드폰 라이트를 켜서 와, 그슨대를 비췄다면, 그슨대는 커지다가 작아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황당한 현상에 어떻게 할까요? 우리는 이 알 수 없는 존재에게서 도망쳐야함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어디로 갈까요? 이 건물을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우린 복도를 달려, 현관에 도달합니다. 현관을 열심히 열어보려고 하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린, 깨닫습니다. 이상한 생물들이 존재하는 이 공간에서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버텨야한다는 사실을요, 탐사자, 어떻게 할까요?
-핸드폰을 사용하여, 경찰/타인에게 연락한다.
핸드폰을 열어 빠르게 번호를 눌러봅니다. 신호음이 뚜르르, 뚜르르, 전해지고 그러다가 어라? 신호가 닿지 않습니다. 그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어떤 번호는 이 번호가 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이 이상한 현상에 탐사자 산치체크 해주세요. (1/2)
* 조사를 시작 할 때, 3시 30분이며 지금부터 시간이 지나갑니다. 6시 30분이 되면, 해가 떠오릅니다. * 지금부터 하나의 공간을 조사할 때마다, 시나리오 상 시간이 30분이 지납니다. * 급식실+조리실처럼 두 개의 공간이 같이 있다면 1시간의 시간이 지납니다. * 화장실의 조사는 시간이 흐르지 않습니다.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 대략 6곳의 장소를 조사 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행정실(작은방까지 한다면 1시간), 급식실(+조리실) 1시간, 그리고 나머지 공간을 간다면 1층을 조사한 상황에서 아침을 맞이하여 엔딩2 혹은 3을 볼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완벽한 진상을 알게되는 엔딩을 보기 힘이 듭니다. (따라서 탐사자들이 모든 진상을 알게하기 위해서 장소당 시간을 조정하여도 좋습니다.)
* 지금부터 불을 모두 끈다면, 그슨대가 나타납니다. 핸드폰, 손전등을 사용하여 불을 밝히거나, 가재를 던지면 그슨대가 사라지지만, 다시 빛이 사라진다면 나타납니다. 몇 번 반복된다면 아이디어 롤을 통해 탐사자들이 이 사실을 알도록 해주세요. |
<하늘반>
침대 1 / 2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용한 흔적이 없을까요? 깔끔합니다.
(귀신이기에, 사용할리 없다는 정보입니다.)
작은 세면대
틀어봤지만,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물을 틀어놓고 있다면, 갑자기 철철철 무언가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무엇일까요? 살짝 비릿한 향이 나기도 하는 것이, 붉은 색 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 기묘한 일에, 탐사자 산치체크 (0/1)
의료 롤 혹은 아이디어 롤을 성공할 시, 여기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 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탐사자 산치체크 (1/2)
캐비닛 1
가재가 있습니다.
(그슨대에게 주고 도망갈 수 있습니다. 노앵설과 착착귀신은 탐사자에게 적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탐사자를 위해 준비해 두었습니다.)
캐비닛 2
인원수 만큼의 손전등이 있습니다.
(그슨대에게 대항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학교를 탐사할 때, 관찰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두리반>
인원수 만큼의 침대 그리고 캐비닛이 있습니다. 그러나 탐사자들이 사용한 만큼 탐사자의 짐 이외에는 전혀 찾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얻을 것이 없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떠나지 않고, 아침을 맞이한다면 모두 안전하게 –혹은 누군가가 로스트 한 이후라면, 남아있는 인원끼리- 아침 해를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엔딩 1로 향해주세요. 만약 행정실을 들러보는 사람이 있을 경우, 행정실 시체를 발견하게 해도 좋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순간 빛에 약한 요괴들은 다시 어디론가 사라지고, 달빛 한 점 없는 밤이 찾아오길 기다리겠지요.)
<새샘반>
탐사자가, 공간을 사용했을 경우 탐사자의 짐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새샘반의 문은 아무런 문제 없이 열립니다. 탐사자들이 사용한 공간일 경우, 손전등이나 핸드폰 라이트등 불을 켜놓고 아침까지 있을 경우 아침 해를 맞이 할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사용하지 않은 공간이라면,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평소에 예약한 사람이 없다면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의 문을 다 잠궈 놓는 부지런한 관리인 덕분입니다.) 공간에 들어오기 위해서라면, 문을 강제로 열어야합니다. 만약 이전에 행정실에 들러 열쇠를 가져왔다면, 열쇠를 사용하여 열 수 있습니다. 만약 열쇠가 없을 경우에는, 근력 어려운 성공 혹은 열쇠공 기능의 성공이 필요합니다. 근력을 사용하여 문을 열려고 할 때, 펌블이 날 경우 큰 소리가 납니다. 그 경우 교장실/교무실에 있던 골출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탐사자가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깨끗하고 조용한 공간입니다. 두 개의 침대, 작은 세면대, 캐비닛 1과 2가 있습니다. 침대와 캐비닛은 새 것처럼 깨끗합니다. 작은 세면대는 하늘반에서와 동일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다가, 계속해서 시도하거나 틀어놓을 경우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닐 경우에는 산치체크가 없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면 산치체크를 실시해 주세요.
하늘반에서 캐비닛을 살펴보았을 경우, 캐비닛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만약 하늘반에서 살펴보지 않았을 경우 캐비닛에선 손전등이 있습니다.
<공용화장실 – 남성/여성>
한 칸의 장애인 용, 그리고 세 칸이 더 있습니다. 맨 끝의 칸은 청소도구가 들어있습니다. 두 개의 세면대도 보이네요. 세면대의 물을 틀면 고장 난 것처럼 아무 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변기의 물들은 모두 말라있네요. 딱히 더 살펴볼 것이 없겠습니다.
- 탐사자들이 원한다면 청소도구의 물품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에 다른 화장실에서 청소도구를 무기로 꺼내왔다면, 청소도구들이 낡아서 무기로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주세요.
<급식실 / 조리실>
급식실 바로 앞에 그슨대가 있었기에, 그슨대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라이트를 켜서 그슨대를 쫓아냈거나, 하늘 반 사물함에서 가재를 찾아 그슨대를 어디론가 보낼 수 있었다면, 안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문은 아무런 저항 없이 열렸습니다. 만약 들어가기 전에,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는 탐사자가 있다면, 듣기를 굴려서 성공을 한다면, 음식을 먹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좋겠네요. 안으로 들어서자, 누군가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있는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안을 둘러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찰 (성공) : 음식을 마구 허겁지겁 먹고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 남자아이가, 먹기엔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고 있네요. 조금 이상합니다.
오컬트 (성공) : 음식을 마구 허겁지겁 먹습니다. 인간이 저렇게 식욕이 왕성할 수 있을까요? 그러다가 언젠가 책에서 읽은 <구걸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오컬트 (어려운 성공 이상) : 음식을 마구 허겁지겁 먹습니다. 인간이 저렇게 식욕이 왕성할 수 있을까요? 그러다가 언젠가 책에서 읽은 <구걸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음식이 떨어지지 않는 한, 일행에게 해가되지 않겠네요. (핸드 아웃 제공해주세요. 음식이 떨어진다면 탐사자 일행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음식을 달라고 가서 요구합니다.)
구걸귀 : 걸귀, 걸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운다. 그 식탐이 매우 왕성하여, 숙주로 마음먹은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 식욕을 왕성하게 만든 뒤 허기를 지속적으로 느끼도록 만든다. 엄청난 허기를 느낀 숙주는 더 이상 식욕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끊임없이 음식을 먹게 된다. 불교 육도 윤회 중 하나에 속하는 아귀도의 아귀와는 명백하게 다르다. 숙주를 대신해 자신의 굶주림을 모두 만족시킨 후에는 한이 풀려 사라진다. |
음식을 먹는 아이는, 행정실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자식입니다. 귀신을 볼 수 있고, 귀신과 대화가 가능한 특이 체질을 가지고 있는 NPC입니다. 다만 아직 어리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기에, 쉽게 요괴에게 혼이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 어떤 빛도 학교에 닿지않는 밤, 아이는 결국 요괴에게 혼이 잡아 먹혔고, 오늘은 아이에게 구걸귀가 왔습니다. 다행인 점은 아침이 찾아오거나 혹은 구걸귀에게 조리실에서 충분히 음식을 전해준다면 구걸귀는 충분히 음식을 먹고 난 뒤 아이에게서 떠나겠네요. 그럼, 아이는 정신을 차리고서, 탐사자 일행을 도와줄 수 있겠네요.
만약 이 아이가 그런 아이인줄 모르고, 귀신인줄 착각하여 죽이는 탐사자가 있다면 전투 롤 없이 죽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살인에 이성 체크를 해주세요 (1/1d6)
식당과 조리실에선 식칼을 챙기거나 냉동고에 있던 가재를 챙길 수 있겠네요. (불이 모두 꺼지면 그슨대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살펴볼 것은 없습니다. 조리를 하여, 구걸귀에게 요리를 해서 가져다 준다면, 구걸귀는 음식을 먹고 사라질 것 같네요. 그 때부터 아이와 대화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알고 있는 정보 * NPC 아이는 탐사자의 외모를 보고 안심을 합니다. 비밀 다이스로 1d100을 굴려, 탐사자의 외모와 비교해 주세요. 결과로 나온 숫자에 따라 아이의 긍정적 / 부정적 반응이 달라집니다. (p 189) * 아이가 탐사자 일행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갖게 되었다면, 아이는 무서워서 눈물부터 흘립니다. 아직은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이기에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탐사자들이 말재주나 기타 재주를 사용하여 아이를 달래준다면 아래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는 더듬더듬 정보를 이야기하겠지만, 자신의 체질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호자의 재량으로 선택해주세요.)
자신이 귀신/악령/요괴를 보고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이면, 자신이 가끔 정신을 차리고 보면 학교의 어딘가에서 정신을 차릴 때가 많다는 것. 엄마는 그런 자신이 몽유병이라고 생각하여, 학교의 여러 장소를 자물쇠를 사용하여 잠궈 놓는다는 것. (열쇠를 행정실에 들려 챙겨가기 위한 말입니다.) 이 학교는 예전에 땅이 없던 이들이 몰래, 자신들의 무덤을 만들 던 장소를 파헤쳐 학교를 만든 공간이라는 것. (골출귀에 대한 정보)
그 외에 대해서는 수호자분이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도 밤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며, 어머니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행정실>
아이를 데리고, 혹은 탐사자 일행이 제일 먼저 행정실로 향할 수 있습니다. 창은 있지만 비가 내려서 그런지 어둡기만 합니다. 달빛 한 점 보이지 않네요. 손전등 혹은 핸드폰 라이트를 사용하여 살금살금 복도를 걸어갑니다. 행정실의 문이 열려있네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는 먼저 달려가, “엄마”하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소리를 지릅니다. 우리는 놀라 아이의 뒤를 따라갈 수 있겠네요.
행정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행정실로 들어가자, 쓰러져있는 행정실 관리인이 보입니다. 그녀에게선 생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네요. 그녀의 상태에 탐사자 일행은 충격을 받아 산치체크를 진행합니다. (0/1d2)
(응급처치나 의료 판정에 성공하면 사람이 살아 있는지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죽어있습니다. 확인 할 경우 산치체크를 진행해 주세요.(0/1d3)) 아이는 좀 더 충격을 받았는지, 울음도 터트리지 못한 채 엄마, 엄마하고 애타게 부릅니다. 어떻게 된 것 일까요? 우리는 아이를 달랠 수 도, 행정실을 살펴볼 수 도 있겠네요.
행정실을 전반적으로 둘러본다.
: 문이 하나 보입니다. 이 방의 생활감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저 문을 열면 살림을 하던 공간이 나올 것 같습니다. 행정실의 안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 쇼파, 소화기가 있네요. 쇼파는 벽에 붙어있습니다.
쇼파가 붙어있는 벽면에는, 학교의 지도가 크게 그려져 있고, 예약되어 있는 공간에는 대표자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작은 책상 / 의자
책상 위에는 전화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약 명부가 있네요. 예약 명부를 살펴보자 오늘을 기준으로 앞뒤로 예약한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가득 적혀있습니다. (예약 명부에 관찰 롤을 굴려본다면 이상하게 오늘 예약한 사람이 우리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분명, 이 곳은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 아니었던가요? 게다가 분명 급식실에서 우리 말고 다른 일행을 본 것 같은데...... 이 이상한 일을 알게 된 탐사자는 산치체크 (0/1))
전화기를 들어보면 지지직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다른 곳에 연락을 해보았던 탐사자라면 이성의 감소가 없습니다. 다만, 이번 일이 처음이라면 산치 체크(0/1).
-쇼파
폭신합니다. 행운을 굴려, 어려움 이상이 뜬다면, 마스터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딱히 살펴볼 것이 없겠네요. 쇼파를 옮겨 문을 막아둘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골출귀가 문 밖에서 울부짖고, 방 안에는 시체가 있겠지만 아침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엔딩 1로 이동해주세요. 탐사자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기
관리인이 관리하는 소화기입니다. 더미정보로 가볍게 넘어가도 좋습니다. 관찰을 해서 살펴본다고 해서, 특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지도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자, 방에 대표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왜 우리 이름밖에 없을까요?
-작은 문
작은 문을 열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이층 침대가 보이고, 옷장, 작은 공부용 테이블 하나, 벽에 걸려진 열쇠더미가 보입니다. 방에 큰 손전등도 있네요.
이층 침대
: 아이와 어머니가 자는 침대입니다. 어머니가 일층 아이가 이층에서 잡니다.
-침대를 자세히 관찰한다.
아이 침대를 자세히 살펴봐도 특별한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컬트를 사용하여, 침대를 살펴보거나 혹은 침대 베개를 지목하여 살펴볼 경우, 베개 커버를 벗기면 보이는 부적이 보입니다. (부적은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의 상태를 걱정하여, 유명한 무당에게 부탁하여 적은 부적입니다. 전화를 통해 상담을 하여 받았기에, 아이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몰랐기에 아이에게 맞는 부적이 아니여서 아이에게 효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탐사자들이 부적을 지니고 있다면, 1회에 한정하여 공격하는 요괴의 공격을 방어해줍니다. 아이는 이 부적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기에, 탐사자에게 말해줄 수 없습니다.)
어머니 침대를 관찰하거나, 베개 아래를 살펴보자고 한다면, 베개 아래에서 일기장이 나옵니다. 일기장을 읽어보자, 아이의 상태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평범한 마음입니다. 아이가 괜히 걱정할까봐 아이에겐 아이의 상태를 몽유병이라 이야기를 했지만, 실은 어머니도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서 이곳저곳 주위에게 물어보고 부적을 얻어 아이의 베개 커버 안에 넣었다는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
그러며 불안해하며, 혹시 이곳에서 아이가 이상한 말을 자꾸하는 것이, 이곳이 예전에 무덤의 터여서 그런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어머니의 말로 일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옷장
아이와 어머니의 옷들이 있습니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만약 조리실에 들리지 않고, 이곳에 왔다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정보입니다.
-아이의 책상
아이의 일기장이 있습니다. 아이를 그 이전에 만났다면, 아이가 자기 입으로 말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적은 일기입니다. 공포에 젖어있고 불안해합니다. 아이는 비가 오는 밤에 대해 끝없이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며, 빛이 없는 밤에 자신이 변한다는 것에 대해 무서워합니다.
-열쇠더미
마스터키를 제외한 건물 전체의 열쇠가 있습니다. 이 열쇠만 있다면 어디든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손전등
핸드폰 라이트를 대신하여 들 수 있는 손전등입니다. 빛이 없는 순간이 위험한 탐사자들인 만큼 곳곳에서 손전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행정실 이후 아이의 행방
1) 아이는 최대한 엄마의 시체랑 같이 있으려고 합니다. 2) 탐사자 일행 중 누군가가 같이 가자 말을 하면,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 일행과 손을 잡고 같이 다닙니다. 3) 아이는 귀신과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다면 아이를 통해 귀신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탐사자의 정신력 감소가 없이, 엔딩을 볼 수 있는 방향입니다. |
<교장실>
* 열쇠가 없다면 근력(어려운 성공)/열쇠공을 사용하여 문을 열 수 있습니다.
* 문을 열기 전에, 귀를 대고 들어 본다면 듣기롤을 굴리게 해주세요. 듣기롤을 굴려 실패 할 경우, 그르륵 거리는 이상한 울음 소리를 듣게 됩니다. 듣기롤에 성공할 경우, 사람이 말하기에는 조금 발음이 불명확한, 그러나 ‘다시 돌___라’(다시 돌려 달라)는 외침을 듣게 됩니다.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성공을 한다면, 문장을 전체적으로 다 듣습니다.
* 이 안에는 골출귀가 있습니다. 골출귀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한국 요괴이며, 썩어 문드러진 살 내부가 훤히 드러난 외형의 한국 요괴입니다. 좀비나 강시와는 달리, 산사람에게 해코지를 하거나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 능력의 편의상 골출귀는 좀비와 같은 스탯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 및 반격을 하지 않으며, 탐사자가 먼저 공격을 하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말을 겁니다. |
교장실 문을 열자, 골출귀들이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썩어 문드러지 살 내부, 끔찍한 모습에 이를 본 탐사자들은 전원 산치체크를 합니다(0/1d8). 그는 살아있는 사람인 탐사자들을 발견하자 우리에게 기어옵니다. 그는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이 학교는 무덤을 파헤치고 땅을 만들어 이 건물을 만들었다. 우리는 긴 역사동안 이곳이 다시 돌려지길 원했으나, 그 누구도 우리의 외침을 들어주지 않았다.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결국 우리의 기다림이 원한이 되었다.”
“우리가 모이기 시작하자, 다른 요괴들도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우리의 원한을 풀어 달라.”
“우리의 무덤을 돌려 달라.”
탐사자들이 그들의 의견을 수락할 때까지 골출귀는 따라다닙니다. 교장실엔 특별한 물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말이 교장실이지, 비싼 잠잘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을 뿐입니다. 큰 침대 하나와 캐비닛, 그리고 내부에 있는 화장실과 냉장고가 보입니다.
화장실에선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냉장고를 열자, 이온음료와 에너지바가 보이고, 이를 먹으면 체력이 +1이 됩니다. 전기가 돌아가지 않아서인지, 이온음료는 조금 미지근합니다.
<교무실>
* 열쇠가 없다면 근력(어려운 성공)/열쇠공을 사용하여 문을 열 수 있습니다.
* 문을 열기 전에, 귀를 대고 들어 본다면 듣기롤을 굴리게 해주세요. 듣기롤을 굴려 실패 할 경우, 그르륵 거리는 이상한 울음 소리를 듣게 됩니다. 듣기롤에 성공할 경우, 사람이 말하기에는 조금 발음이 불명확한, 그러나 ‘다시 돌___라’(다시 돌려 달라)는 외침을 듣게 됩니다.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성공을 한다면, 문장을 전체적으로 다 듣습니다.
* 이 안에는 골출귀와 압골마자가 있습니다. 골출귀와 달리 압골마자는 우리를 발견하면 공격을 실시합니다. 압골마자를 보면, 산치체크를 실행합니다. (0/1d6)
* 편의상 압골마자는 p339의 해골, 인간의 능력치를 따릅니다. * 해골의 피해저항 특수능력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선공을 하지 않을 시 압골마자와 골출귀는 모두 대화를 먼저 시도합니다. |
골출귀는 교장실에서와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압골마자는 탐사자에게 자신의 항아리가 정문의 앞에 있다면서, 그 앞의 해골을 파고, 다시 무덤을 만들어 달라 이야기합니다. 만약 대화를 하기 전에 공격을 진행할 경우, 압골마자는 탐사자들을 방해꾼으로 여겨 공격을 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부탁을 말하지 않습니다. (탐사자들은 압골마자들이 왜 이곳에 나타났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압골마자들은 빛이 없는 밤이면 학교에 나타나 배회하게 되겠네요.)
압골마자와 대화를 나누게되면,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나 알게 됩니다. 그러나 탐사자들이 여기서 나갈 수 없다는 말을 하면, 압골마자는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원한이 깊어지다보니, 다른 요괴들도 여기에 오게 되었다. 너희가 어딘가에서 불을 켜두고 아침까지 기다린다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이층으로 가서, 생사귀를 찾아라. 너희를 이승으로 인도해줄 것이다.”
교무실 역시 일반적인 침실이 된지 오래입니다. 교장실과 같은 구조입니다. 압골마자의 부탁을 수락하면, 압골마자는 교무실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다만, 점점 우리의 뒤를 따라다니는 골출귀가 늘어납니다.
우리는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은 더 고즈넉하고 스산하네요. 우리는 조용히 2층 복도를 살펴봅니다. 2층에는 <나래반>, <다솜반> 그리고 <보건실>, <화장실-남성용>, <화장실 여성용>, <다목적실>, <미술실>, <음악실>이 보입니다.
(2층의 몇몇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면, 문을 강제로 열어야합니다. 만약 이전에 행정실에 들러 열쇠를 가져왔다면, 열쇠를 사용하여 열 수 있습니다. 만약 열쇠가 없을 경우에는, 근력 어려운 성공 혹은 열쇠공 기능의 성공이 필요합니다. 근력을 사용하여 문을 열려고 할 때, 펌블이 날 경우 큰 소리가 납니다. 그 경우 보건실에 있던 골출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닫혀 있는 공간 : 나래반, 다솜반, 다목적실, 음악실
-열려 있는 공간 : 보건실, 화장실, 미술실,
우린 어디로 향해야할까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옥상은 열려있지 않습니다. 마스터키로도 열리지 않네요.
<나래반>
노앵설과 차가은(척척귀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은 탐사자들이 오자 반갑다는 듯 웃습니다. 둘의 모습이 조금 스산합니다. 존재감을 가지고 있던 낮의 모습과는 달리, 밤에는 흐릿하고 뿌연 형태로 보이네요. 방 안에는 사아아악 하고 차아아악 하는 바람부는 소리가 가득 들립니다. 이 스산한 존재에 대해, 산치체크 해주세요. (0/1d8) 오컬트를 사용하면, 그들이 귀신임을 알게 됩니다.
* 노앵설과 척척귀신의 능력치는 338p의 귀신의 능력을 사용해주세요.
귀신의 특수능력을 참고하게 해주세요. 전투를 할 경우, 정신력의 소모가 필요합니다.
* 오컬트가 없다면(기본치 이상의 투자가 안되어 있다면) 한 번 대화하는데, 1d3의 정신력 소모가 필요합니다. (특수 룰)
* 한 번 대화의 기준은 질문하고, 답하는 것입니다.
노앵설과 척척귀신은 뒤에 따라다니는 골출귀들을 보더니 웃습니다. 그러더니 언제까지 그 녀석들을 데리고다닐건지 놀리듯 물어봅니다. 이들에게 골출귀들을 해결할 방법을 물어보면 답을 해줍니다. "이들을 위한 제사를 하면 이들은 원한을 풀고 사라질거라 이야기합니다. 아님 아침까지 기다리면 사라지겠지~" 라며 가볍게 말도 더해주네요.
만약 노앵설과 척척귀신에게 너희는 어떻게하면 사라지냐고 물어본다면, 이들이 사라진다면 학교의 원한이 옅어져 우리는 저절로 사라질 것이니 걱정말라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더니, 나가보라고 합니다. 이들에게 생사귀의 위치를 물어본다면, 그들은 모른다고 답합니다.
<다솜반>
문 앞에 서자 스산한 기분이 듭니다. 문을 열기 전에 소리를 들어보려는 탐사자가 있다면, [듣기]를 굴려주세요. 듣기에 성공할 경우, 통,통,통 하는 무언가가 튕기는 소리가 납니다. 문을 열자 - 전원 행운 판정해주세요. 실패가 좀 더 많다면, 하늘에서 머리들이 떨어집니다. 한명이라도 펌블이 있다면, 일행 중 크리티컬이 있지 않다면, 머리에서 머리가 역시 떨어집니다.
이는 우박과도 같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우박과 같이 떨어지던 것은, 사람의 얼굴과 같아, 눈과 코도 다 갖춘 것이 있습니다. (천우인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땅에 닿자 녹아 사라집니다. 이 기묘한 현상에 산치체크 해주세요. (0/1d4)
안으로 들어서자, 빈 공간이 맞이합니다. 그리고, 통통통, 큰 얼굴이 제자리를 뛰다가, 당신을 쳐다봅니다. 할머니 머리를 닮았습니다. 머리만 남아있네요. (구두귀입니다.) 머리만 있는 이 현상에 탐사자들은 기묘한 감각을 느낍니다. 이를 본 탐사자라면 전원 산치체크 해주세요. (0/1d8) 할머니 머리는 통통통 튀면서, 탐사자에게 시시덕거리며 농담을 겁니다. 대화를 한 번 할수록 정신력이 나갑니다. ( * 오컬트가 없다면 한 번 대화하는데, 1d3의 정신력 소모가 필요합니다. (특수 룰)) 정신력을 소모하게 하기 위한 귀신의 장난임으로, 나가야합니다. 구두귀는 시시덕거리며, 진실을 이야기안하고 거짓말을 이야기합니다.
천우인 하늘에서 떨어지는 머리 우박입니다. 하늘에서 사람을 비처럼 뿌린다는 의미로, 사람의 머리와 똑같이 생긴 무언가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것입니다. 이 해괴한 우박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온갖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아 좋지 않은 일들의 징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구두귀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는 거대한 할머니 머리 요괴입니다. |
<보건실>
문이 열려있습니다. 들어가면 침대 두 개와 간략한 찬장이 있습니다. 이 방은 아무도 없습니다. kpc들이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찬장에는 의료용품이 있기에, 만약 다친 곳이 있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화장실-남성용/여성용>
한 칸의 장애인 용, 그리고 세 칸이 더 있습니다. 맨 끝의 칸은 청소도구가 들어있습니다. 두 개의 세면대도 보이네요. 세면대의 물을 틀면 고장 난 것처럼 아무 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변기의 물들은 모두 말라있네요. 딱히 더 살펴볼 것이 없겠습니다.
- 탐사자들이 원한다면 청소도구의 물품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에 다른 화장실에서 청소도구를 무기로 꺼내왔다면, 청소도구들이 낡아서 무기로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주세요.
<미술실/음악실>
문이 열리고 들어섭니다. 1층에서 압골마자와 골출귀를 만나지 않았다면, 여기서 골출귀와 압골마자를 만나도록 해주세요. 압골마자와 골출귀를 만났다면, 평범한 숙소입니다. 두 개의 침대와 두 개의 캐비닛, 그리고 세면대가 있으며 깔끔한 공간입니다. 1층의 하늘반/새샘반과 유사한 공간입니다.
특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다목적실>
안으로 들어서자, 누군가 침대 위에 앉아있습니다. 탐사자가 찾던, 생사귀입니다. 그는 다섯 개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검은 칠을 하고 있네요. 이 이상한 모습에, 탐사자들은 전원 산치체크를 해주세요. (0/1d8) 탐사자들을 빤히 바라보더니, 고민을 합니다. 그러더니 묻습니다.
“왜 이곳에 있는가?”
탐사자들이 어떤 대답을 하던, 생사귀는 그 동안 고민을 합니다. 자신의 업무가 죽은 이들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일이기에, 이 요괴들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이들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탐사자의 대답을 듣고, 아직 저승으로 갈 때가 아니라 생각하며, 그 뒤에 있던 골출귀신을 어디론가 보냅니다. (저승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러더니, 생사귀는 자신을 따라오라 이야기를 합니다. 1층으로 데려가, 입구를 열어줍니다. (엔딩 3으로 이동해주세요. 1층으로 내려가는 동안 탐사자들이 질문을 한다면, 답을 해주어도 좋습니다.)
<엔딩>
Ending 0 : 무산된 휴가
갑자기, 탐사자가 왜그러지요? 그러나 우린 그런 친구의 말을 흘려듣지 않습니다. 예약한 비용이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탐사자의 말을 듣고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탐사자의 미안한 표정, 걱정스러운 표정이 보이지만 그래도 친구를 믿어야지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 일상을 보내는데 – 뉴스가 흘러나오네요. [강원도 강릉의 모 캠핑장, 갑작스러운 화재로 캠핑을 왔던 사람들 중 일부가 사망하는 - ]
친구의 말을 듣길 잘 한 것 같습니다.
Ending 1 : 기다리는 밤
우린 공포에 떨면서, 반에서 그래도 있었습니다. 기묘한 웃음 소리, 나이에 맞지 않는 목소리. 우리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복도에 들리고 우린 숨 하나도 조심조심 쉬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이 긴장을 참고 있었을까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멈추고,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아, 이제 안심이네요. 복도에선 그 어떤 시선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심조심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갑니다. 이제 무사히 이곳을 떠날 수 있겠어요. 다시는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진 채, 우린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는 이 곳을 찾아오지 않겠지요.
Ending 2 : 맞이한 아침
(공간을 조사하다가, 6시 30분이 되어 아침을 맞이하는 경우.)
해가 떠오릅니다. 내리던 비도 어느새 멈춰있고, 빗방울 사이로 햇살이 보입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그 기괴하고 알 수 없던 사이에서 우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우린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한다면 경찰에 전화를 걸어 행정실에 쓰러져있는 관리인의 일을 신고할 수 있겠네요. 탐사자 일행은 참고인이 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미제 사건으로 남습니다.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휴가를 보냈던가요? 찜찜함이 남습니다.
Ending 3 : 언제든 아침은 찾아온다.
생사귀가 문을 열어주고, 밖으로 나가자 해가 떠오릅니다. 아, 우리는 어떤 시간을 보낸 것일까요? 우리는 경찰에 연락을 하여 신고합니다. 경찰은 참고인으로 우리를 부릅니다. 그리고 결국 이 일은 미제사건이 되네요.
아이는, 아버지의 품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이상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아직 여유가 남아있는 당신은 골출귀를 위해 제사를 하거나, 압골마자를 위해 정문 앞에 땅을 파서 항아리들을 제대로 된 무덤을 만들어 줄 수 있겠네요. ( 이 경우 이성이 1d5만큼 각각 추가로 회복합니다.)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해는 언제든 다시 떠오르고, 우린 해가 떠오른 밝은 아침 하늘을 보네요. 아, 저기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비내리고, 어두운 밤 이후에도 아침 해는 찬란한 무지개가 있음을 우린 알게됩니다.
생존자 전원 1d10 이성 회복
Ending 4 : 정신을 잃고,
(탐사자 전원 정신력 0이 되었다.)
피곤해집니다. 이 음침한 기운이 가득한 공간, 당신은 저절로 눈을 감고 쓰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 둘, 셋. 점점 이 음침한 공간은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고 우리는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어떠한 의지력도, 마법적 잠재력도 없어진 당신은 이 곳에 버틸 기운이 없어진 탓인지 눈을 감게 됩니다.
아침이 찾아옵니다. 해가 찾아오고, 다음 날 예약을 했던 관광객들이 행정실로 왔다, 죽어있는 관리인을 보고 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조사합니다. 당신은 경찰의 조사를 받아 무죄 판결을 받지만, 이 모든 피로감은 아직 당신에게 남아있습니다.
여유를 찾기 위해 찾아온 여행, 우리는 무엇을 얻었던 것일까요?